현재 저희가 타고 있는 내연기관차 대부분은 몇 년이내에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란 건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이미 전기차의 침투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 또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연평균 33%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18GWh 수준의 수요량이 있었지만, 2030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하여 3,647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달러로 환산하면 2030년 기준 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3,5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량 전망 ]
SNE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는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약 8000만대로 예측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침투율은 약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3년의 687GWh에서 2035년에는 5.3T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의 규모가 2035년에는 6,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망치(1,210억 달러)의 5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장률을 보면, 실제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예측치를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30년 시장 규모 예측치가 이전 예측치(3517억 달러) 대비 14% 증가하여 401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점에서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 전망 ]
4대 핵심소재 시장 규모
배터리 시장에서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은 4대 핵심소재로 구성됩니다. 전망에 따르면, 4대 핵심소재 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549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934억 달러, 2030년에는 1,47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도 양극재 시장이 6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4대 핵심소재 시장 규모 전망 ]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매우 높은 상황이며, 국내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시장에서도 중국은 양극재에서 60%, 음극재에서 84%, 전해액에서 72%, 분리막에서 68%의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의 영향으로 중국 내 생산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현지로의 진출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업계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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